때는 2003년 일본 군마현의 한적한 골프장. 클럽 제조 30년의 클럽명인 MIYAZAWA씨는 휘몰아치는 바람에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 하늘을 노려본다.
어떠한 기후 여건에서도 골퍼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승리를 이끌어줄 수 있는 드라이버를 제작하기 위해 45년 세월을 바쳐온 미야자와. 바로 오늘이 그 최고의 결정체 마쓰구를 시험대에 올리는 날…
골프란 인생과 다름없는 것. 시련을 맞음이 때론 오르막길을 또 때론 내리막길을 헤쳐가야 하는 것. 결국 장인은 골프에서의 승리가 비단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의 승리를 뜻함을 깨닫는다.
인생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선 강한 정신력과 아이덴티티, 즉 독고의 경쟁성이 필요함도 알게 된 미야자와. 마침내 이 장인은 미에 상응하는 것 중 순금 — 절대불변이며 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는 순금 — 을 드라이버의 정수리에 새겨놓는 것이라고 판단한다. 이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마쓰구.
드디어 하늘에서 내리치는 벼락 속에 마쓰구를 있는 힘껏 날리는 미야자와. 그 순간 휘몰아치는 번개는 마쓰구의 정수리에 새겨있는 순금을 따라 또다른 빛을 만들며 커다란 원을 그리고, 공은 저 멀리 골퍼의 염원을 담고 ‘똑바로’ 날아간다.
마쓰구는 허용 오차범위 ±0.1% 이내의 24K 순금을 이용하여 최적의 스윙웨이트(Swing Weight)와 센터 오브 그래비티(Center of Gravity)를 고안하게 되었고, 최적의 스핀과 무게중심 구조로 비거리와 방향성을 극대화하였다.